"나스닥은 악동, 골드는 모범생" 출근길에 두 번째 보상 알림을 받은 직장인 트레이더 AGRS 님

2026-09-21

출근길에 확인한 보상 승인 메일 한 통. 그날만큼은 가격표를 보지 않고 가고 싶었던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2달 연속 보상 승인을 받은 직장인 트레이더 AGRS 님의 기분 좋은 아침 풍경입니다.
본래 나스닥 뉴욕장을 주력으로 삼던 그였지만, 이번 심사에서는 거래의 대부분이 '골드'였습니다. 결과는 손실은 작게, 이익은 3배 이상 챙기는 대성공. 시장을 옮긴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손실을 짧게 끊어낸 구체적인 매매 노하우와 AI 심사평에 "정곡을 찔렸다"고 고백한 사연, 그리고 나스닥과 골드를 각각 '악동'과 '모범생'으로 풀어낸 재치 있는 비유까지 하나씩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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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AGRS 님! 닉네임과 함께, 트레이딩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들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프랍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AGRS라고 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나 혼자만의 싸움으로 승부하는 세계가 마음에 들어서 입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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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보상 승인이시죠. 이번 알림은 어디서 받으셨고, 그 뒤 첫 한 시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A. 운이 좋게도 거래일과 연승이 맞닿아 연달아 출금이 가능해졌던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하기 전에 보상 승인 메일이 도착한 걸 보고,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출근했습니다. 또 다른 수입원이 있다는 건 생각보다 삶에 많은 지탱이 되는 것 같아요.
기분 좋게 커피 한 잔 들고 출근할 생각에, 프랜차이즈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가장 가까웠던 곳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나스닥은 악동, 골드는 모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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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심사평을 보니 평균 손실이 66달러 정도로 아주 작고, 평균 이익은 그 세 배가 넘더라고요. 손실을 이렇게 작게 끊는 건 처음부터 되던 건가요?

A. 시기와 매매법이 맞물려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평소 나스닥 뉴욕장을 메인으로 매매하다가 골드 아시아·런던장에서 매매하기 시작했는데, 1:1 이상의 손익비가 나기 시작하면 스탑로스를 본절 위치로 옮기는 본전 매매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런 손익비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 브레이크 이븐(본절)에 2~3번 이상 도달해서 수익 없는 매매가 될 때면, 그 하루는 더 이상 매매를 이어 나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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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골드 숏이 주력이고, 아침 9시대 매매는 전부 수익이었더라고요. 왜 골드인지, 왜 아침인지 궁금합니다. 그 시간에 차트 앞에 앉기까지의 루틴도 있다면요?

A. 골드는 나스닥이나 S&P 같은 지수와 다르게 아시아·런던 세션을 메인 무대로 움직입니다.
아침 9시대 매매는 의도한 건 아니었어요. 그 당시 매매 상황을 미루어 보자면, 제가 원하는 셋업이 연달아서 운 좋게 출현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 셋업이 그 특정 시간대에 유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라이프업 심사평에서 그런 결과를 확인하니 다시 한번 매매를 복기하게 됐고, 그 시간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건 사실인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매매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차트를 깊게 분석하는 편은 아니고, 5분 전에 착석하는 편입니다. 마인드셋과 트레이딩은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 과도한 생각들은 최대한 비우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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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스닥과 골드를 둘 다 만져 보신 셈인데요. "이건 나만 아는 것 같다" 싶은 시장의 습관이 하나 있다면요?

A. 나스닥은 정말 악동을 보는 것 같고, 골드는 모범생을 보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더 우월하다는 말이 아니라, 움직임의 패턴이 그렇다는 거예요. 나스닥 본장은 정말 많은 무빙으로 위아래로 흔들어 놓지만, 그런 환경에서 매매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겠죠.
반대로 골드는 정직한 무빙을 보여 주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손절을 습관화하지 못하거나 다른 희망을 품는다면 비교적 큰 손실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각각 매매 스타일별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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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심사평이 정곡을 찔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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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실로 끝난 직후 같은 순간에 반대 방향으로 다시 들어간 매매가 세 번 있었다고 나오고, AI 심사평은 이를 "감정적인 회전으로 보일 수 있다"고 했는데요. 본인 생각은 어떠세요?

A. AI가 무섭긴 한 것 같아요. 매매들을 전부 캐치하고 있어서 저도 정곡을 찔렸습니다.
실제로 그 매매들에 감정적인 회전이 단 1%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겠지만,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스위칭을 했습니다. 두 가지 방향의 시나리오를 두고 매매를 진행했는데, 차트 진행 상황이 제가 생각했던 근거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최대한 빠르게 손실을 감수하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때 스위칭을 하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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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력이 늘었다는 걸 요즘은 뭘로 확인하시나요? 수익 말고 다른 관점이 있다면요.

A. 차트 앞에 앉기까지의 마인드셋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조바심과 불안함 때문에 제 자신을 믿지 못하고 셋업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현상이 조금 드물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사라졌다고는 못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차차 노력해 가면서 성장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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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이프업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 하나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 하나를 꼽아 주신다면요?

A. 국내 유일 프랍이기 때문에 원화로 빠른 페이아웃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나 궁금증이 있을 때 빠른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보상계좌로 진입했을 때 수익 인정일(7일)이 조금 길다는 것 정도일 것 같아요. 물론 천천히 계좌를 성장시키면서 목표에 도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조금 아쉽기도 한 게 사람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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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 중 트레이딩과 무관한 시간 가운데 가장 소중한 건 뭔가요?

A. 소중한 사람들과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그 사람들과 좋은 자리에서 좋은 시간을 갖는 게 살아가는 데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더욱 트레이딩을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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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사람이 AGRS 님의 하루를 본다면 뭐가 가장 신기해 보일까요?

A. 혼자 차트와 싸우고 있는 게 신기해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대외적인 이미지로나, 누군가 보면 그저 홀짝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안에 담긴 세계는 정말 크고 넓다는 걸 알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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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답변에서 트레이딩을 "나 혼자만의 싸움"이라 말했던 분이, 인터뷰 끝에서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큰 동기부여라고 덧붙입니다. 두 말이 모순처럼 들리지 않는 건, 혼자 차트 앞에 앉는 이유가 결국 사랑하는 이들과 따뜻한 자리에 있기 위해서라는 걸 알기 때문일 겁니다.
AI가 짚어낸 세 번의 즉시 전환을 두고 "정곡을 찔렸다" 인정하면서도 자신만의 매매 근거를 설명하는 솔직함, 아침 9시대의 전승을 '운'이라 겸손해하면서도 그 시간대를 다시 집요하게 들여다보는 신중함. 두 달 연속 출금이라는 성과는 바로 이 솔직하고도 치열한 성찰의 틈새에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AGRS 님의 출근길에 가격표를 보지 않고 카페에 들어서는 날이 많아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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