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계좌를 하루 만에 100개를 날려본 경험,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트레이더는 실제로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80번의 매매에서 단 한 번의 손실도 내지 않는 100% 승률로 1,000만 원의 보상 지급에 성공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시장의 방향을 정하고, 확신이 없을 땐 자리를 뜨고, 아무리 장이 좋아도 하루 1시간 이상은 매매하지 않는 것. 스스로의 원칙을 칼같이 실천하는 트레이더 '엣지'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엣지 님! 닉네임과 함께, 하루 중 언제 차트 앞에 앉으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엣지입니다. 저는 주로 한국 시간으로 오전 4시쯤 일어나 6시부터 이전 장 흐름을 지켜보며 하루의 바이어스(Bias, 방향성)를 정한 뒤, 마켓 오픈 때 포지션을 잡습니다. 만약 아침에 전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날에는 무리하게 매매하지 않고, 오전 11시쯤 차트를 다시 확인하며 트레이딩을 진행합니다.
Q. 무려 1,000만원 보상 수령에 성공하셨습니다! 보상 승인 알림을 보고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뭐였나요? 그 순간의 기분도 함께 들려주세요.
A. 승인 알림을 확인하고 나서 딱히 크게 동요하거나 흥분하지는 않았고, 그냥 조금 기분 좋다 정도였습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좋아하는 다른 취미 생활에 더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총알(자금)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들인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았다는 느낌과 함께, 트레이딩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 담담하면서도 기분 좋은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Q. 트레이딩에서 "기준을 만들어야겠다"라고 느낀 계기가 있었나요?
A. 예전에 해외 프랍에서 트레이딩할 때, 최대 계약 수만 남발하며 뇌동매매를 하다가 하루 만에 도전계좌 100개를 날려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의 충격 이후 트레이딩에 대한 제 관점과 태도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저만의 확실한 매매 엣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Q. 그렇게 찾은 기준 중에서, 가장 최근에 시장에서 배운 교훈 하나를 꼽는다면요?
A. "시장에 오래 노출되어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절대 매매하지 않으려 합니다.
또한 트레이도베이트를 사용하여 거래하는데, 하루 적당한 목표 수익을 채우면 더 이상 트레이딩을 할 수 없도록 즉시 계좌를 잠그는 락다운 기능을 적극 활용합니다. 욕심을 잘라내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Q. 심사평을 보니 8일 동안 80건을 거래해서 한 건도 손실 없이 마감하셨더라고요. 이런 결과를 본인도 예상하셨나요? 사실은 "이건 아슬아슬했다" 싶은 매매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장 시작 전부터 시장의 흐름과 방향성을 명확히 세우고 시작했기 때문에, 제 판단에 확신을 갖고 자신감 있게 포지션을 늘리며 매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손실 없이 마감하긴 했지만, 시세가 예상과 다르게 짧게 흔들릴 때면 '내가 정한 원칙과 손절 선을 과연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스스로를 시험하게 되는 아슬아슬한 순간들은 늘 존재했습니다.
Q. 다섯 개 계좌를 카피트레이딩으로 운용하셨는데, 한 번의 판단이 다섯 배가 되는 셈이잖아요. 여러 계좌를 굴리기 시작한 계기와 그 무게를 다루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라이프업 이전에 해외의 다른 프랍업체들을 이용하면서 한 계좌씩 운용하다가, 한번 출금을 경험한 뒤 다계좌 운용의 강력한 이점을 깨달았습니다. 한 계좌에 모든 리스크를 담는 것보다 자금을 분산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5개 계좌 카피트레이딩을 시작했습니다.
계좌 수에 눌리지 않는 비결은 단순함입니다. 5개의 계좌를 굴린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의 메인 타점에만 집중하며 손절과 익절 기준을 철저히 기계적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Q. 결과는 전승이었지만, 심사평에는 진입 후 가격이 불리하게 움직일 때 수량을 더하는 패턴이 많았다고 나옵니다. 미리 계획된 분할 진입이었나요? "여기까지만 더한다"는 선이 있는지, AI의 그 지적을 읽고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지지·저항 라인을 고려한 계획된 분할 진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는 위험한 습관이라는 AI 심사평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AI의 객관적인 지적을 보고 앞으로는 1차 진입의 정밀도를 더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DCA(Dollar Cost Average, 분할 매수·물타기)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나쁘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본인만의 확실한 손절선과 철저하게 계산된 계획이 있다면 오히려 전략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훌륭한 매매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난달 첫 1,000만 원 출금 당시에는 큰 손실이 있었지만, 제 나름의 견딜 수 있는 '마지노선'이 명확히 존재했기에 이번 매매에서는 그 선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믿음 있게 포지션을 유지하며 전부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Q. 주변에서 "나도 한번 해 볼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보통 뭐라고 하세요?
A. 실제로 친한 친구 두 명을 직접 이 세계로 입문시켰는데, 처음 시작할 때 화려한 수익 인증 뒤에 숨겨진 차트 앞에서의 외로운 시간과 리스크 관리의 무게를 먼저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솔직하게 조언했습니다.
트레이딩도 다른 모든 전문 직업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공부하고 끊임없이 지식을 쌓아야만 겨우 생존할 수 있는 냉정한 분야입니다. 헛된 환상보다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준부터 가르쳐 주었고, 분할 진입이나 손절선 같은 제 나름의 리스크 관리 플랜을 공유하며 친구들 스스로 단단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Q. 라이프업을 선택하신 결정적인 이유와, 써 보니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부탁드립니다.
A. 라이프업은 한국 유일의 프랍업체이자, 출금 프로세스가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어서 선택했습니다.
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을 꼽자면, 보상지급 시스템의 주기입니다. 아마 많은 트레이더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현재 수요일 이전에 출금 신청을 해야만 그 주 금요일에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주말 전 출금 주기를 무리하게 맞추려다 억지로 트레이딩을 감행하고, 결국 계좌를 터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전에 몇 번 그랬던 적이 있고요.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지급이 가능해진다면, 트레이더들이 멘탈을 유지하고 훨씬 더 유능하고 안정적인 트레이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트레이딩 여정을 영화 제목으로 짓는다면요? 이유도 한 줄 부탁드립니다.
A. "머니볼"입니다. 남들의 시선이나 통념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데이터와 나만의 확실한 규칙(Edge)에 기반해 냉정하게 승률을 쌓아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기자면, 남들의 말이나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내가 검증한 나만의 엣지만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0전 80승이라는 성과의 핵심은 화려한 기법이 아니라 절제였습니다. 하루 1시간 매매, 명확한 마지노선 설정, 목표 달성 시 계좌를 잠그는 원칙까지, 엣지 님의 시스템은 시장에 더 적게 노출될수록 오히려 안전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엣지 님이 앞으로도 라이프업에서 자신만의 엣지로 좋은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