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은 죽은 차트에 확인사살입니다" 월 200만 원 연금트레이더를 꿈꾸는 쿼카박 님

2026-09-07

보상 승인 메일이 오는 날이면 새벽 6시부터 알람을 맞추는 트레이더가 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메일을 확인한 그가 남긴 한마디는 “아, 일주일을 살아갈 힘이 생겼구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처럼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트레이더 쿼카박 님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시작부터 행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첫 거래일에만 무려 1,000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죠. 보통은 여기서 멘탈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쿼카박 님은 열흘에 걸쳐 그 손실을 차분히 전부 복구하고, 끝내 보상까지 성공한 쿼카박 님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독자분들께 닉네임과 함께, 트레이더로서의 본인을 소개해 주신다면?

A.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인 쿼카와 함께, 험한 트레이딩 시장에서 소소한 행복을 공유해 나가고 싶은 트레이더 쿼카박입니다. 선물거래는 2021년에 처음 입문했고, 비트코인 선물 등 다양한 선물거래를 경험하다가 프랍트레이딩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프랍트레이딩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Q. 보상 승인 소식은 언제, 어떻게 확인하셨나요? 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도 궁금합니다.

A. 보상 승인 소식은 새벽 6시에 기상 알람을 맞춰두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메일 알람으로 확인했습니다. 확인하면서 '나는 또 이렇게 일주일을 살아갈 힘이 생겼구나, 라이프업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심사평을 보면 첫 거래일에 1,000달러가 넘는 손실로 출발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열흘에 걸쳐 전부 만회하고 보상까지 받으셨습니다. 어떻게 회복하셨나요?

A. 모든 뇌동매매의 시작은 손실을 내고 본전을 찾고자 하는 욕구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트레이딩이라는 건 백날 잘돼도 한 번 넘어질 때 모든 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뇌동은 인간이 본인 손가락으로는 절대 막을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시스템적인 방어막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베이직 플랜을 선호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일일 손실을 제한해 주기 때문이죠. 일일 손실 제한을 믿고 자신 있게 매매합니다. 이번에도 첫날부터 큰 손실이 났지만, '새로운 첫날'이라는 각오로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Q. 방향별로 보면 수익 대부분이 숏에서 나왔습니다. 하락에서 유독 강한 이유가 있나요?

A. 기본적으로 모든 자산은 우상향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롱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반골 기질이 있어서 남들 하는 걸 따라 하고 싶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숏을 더 선호하고, 실제로 수익의 대부분을 숏에서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격이 막 상승해서 올라가는 중에 숏을 치다가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숏은 이미 죽은 차트에 확인사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도전은 전부 마이크로 종목으로만 거래하셨던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선물거래는 모든 신경을 하나로 모아도 정신 소모가 심합니다. 종목마다 특성이 다 다르고 영향을 받는 뉴스도 다르기 때문에, 한 종목에만 집중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MNQ(마이크로 나스닥100 선물)가 수학의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Q. 수익으로 마감한 날과 손실로 마감한 날, 하루를 각각 어떻게 마무리하세요?

A. 수익으로 마감한 날은 헛된 망상을 하면서 포르쉐 홈페이지에 가서 '나만의 포르쉐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손실로 마감한 날은 밖에 나가서 부처의 말씀을 들으며 산책합니다.

Q. 그렇게 받은 보상금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A. 프랍 트레이더들은 다 공감하실 텐데, 보상금은 잠깐 제 계좌를 스쳐 지나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남는 돈은 국내 우량 주식을 조금씩 사두는 편입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선물 시장을 보다가 주식 현물이 모여가는 걸 보면 멘탈이 힐링됩니다.

Q. 라이프업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도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A. 해외 프랍트레이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프랍트레이딩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있는 프랍펌들은 접근성이 쉽지 않았는데, 한국 회사라는 점이 '여기서 해 보자'라는 포인트였고 CS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은 리더보드가 없다는 점입니다. 유저들은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전하고 실력을 쌓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프랍트레이딩이 처음이라 막막한 분들께, 딱 한 가지만 당부한다면요?

A. 라이프업 가입하세요.

Q. 마지막으로, 이번 보상 다음 스텝과 트레이딩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들려주세요.

A. 라이프업 계좌 구매를 제일 먼저 할 것 같습니다.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되기보다는, 월 200만 원씩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가늘고 긴 연금트레이더'가 되는 게 꿈입니다.

수익인 날은 포르쉐 홈페이지에서 드림카를 꿈꾸고, 손실 난 날은 부처의 말씀을 들으며 걷는 유쾌한 쿼카박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인 쿼카처럼 오래도록 행복한 트레이더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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